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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기는 몇 가지 유희중에 하나가 음악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음악이라기 보다는 jazz를 듣는거죠.
듣는 음악의 약 95% 정도가 되니까요.

jazz를 듣기 시작한 지 벌써 벌써 17년쯤 됐네요...제 나이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네요..허허...

jazz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아마도
jazz bar, 조금 어두운 또는 음침한 듯한 조명,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유혹하는 아름다운 여인, 양주 등등
또는 촤악~ 깔리는 감미로운 섹스폰 소리, 또는 졸리는 음악!

이런 것들이 떠오르지는 않으신가요?

어쩌다보니 우리나라에서 jazz는 마치 상류층의 음악인양 되어버린 측면이 많습니다.
음악에 큰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무언가 음침한 음악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구요.
예전에 뭘 그런 이상한 음악을 듣고 다니냐 는 소리도 제법 들었지요...

드라마같은 곳에서도 보면, 음침한 분위기의 비싸보이는 술집에서 주인공이 취해서 양주를 마시고 있을 때 나오는 음악이 대부분 재즈죠...
그런 술집을 별로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실제로도 그런 것 같네요...
 

요즘은 대부분 아실테지만, 재즈는 흑인 민중의 음악입니다. 흑인 노예들의 한이 녹아들어가 있는 음악이죠.
물론 모든 jazz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어쨌건 그런 jazz가 태평양을 건너와서 참 고생하네요...
흑인들의 한, 흑인들의 흥겨움이 그렇게 소비되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음악 등의 예술이 그 자체의 성격을 떠나 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향유하기 힘든 탓이겠죠. 비단 음악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문화는 영화가 전부인 것 같네요...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등은 쉽게 접하기가 힘드니까요

 예술이라는 것은 대중들속에 살아있어야 진정한 예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저야 예술 이런거 잘 모르지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네요.


어쨌건, 저는 jazz가 좋아요~~~^^
jazz 속의 스윙감, 그 swing속에 살아있는 생동감이 너무 좋네요~~


백발이 된 Art Blakey가 나옵니다..듣다보면 정말로 행진을 하고 있는 듯한 'Blues Marc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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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 기차
TAG Jazz

제가 요즘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에 하나가 FUN20(frontier union on20) 입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입니다. 이게 뭐고 왜 이런 사업을 하는 지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이글의 주제는 그게 아니니까...

이 글의 주제는 무엇이냐하면, 왜 요즘 어느 곳이건 여성들이 대다수를 점하냐, 남자들은 어디로 갔냐하는 겁니다. 쓰고 보니 마초같네요... 저 마초아닙니다...나름 여성운동하시는 분도 인정해줄 때 있습니다..;;

한국 엠네스티의 블로그를 보다가  여성의 힘, 한국 인권의 미래 라는 글을 봤는데요, 저도 요 몇년간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라 생각나서 쓰는 글입니다.

위에 쓴 fun20 의 한 부분으로 현재 미디어 관련 섹션이 이제 막 시작되는데요,  12월에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봤는데, 70%가 여성입니다.

근데, 이런 현상은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지난 촛불집회를 보면 여고생들이 남고생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건너건너 들어보면 학생사회에서 하는 여러 가지 활동(학생회, 동아리 등)은 몇년전부터 남자들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10여년 전만해도 여자가 총학생회장 나왔다고 뉴스 나오고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하는 fun20 같은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부터 시작해서 여러 공모전이나 국토대장정 같은 행사, 봉사활동 등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활동이나 아니면 이른바 스펙을 쌓기위해 하는 활동이나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제가 벤처하겠다고 대학생들 모았을 때도 여자들이 많았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위에 쓰지 않았지만, 이런 예는 무수히 많습니다,

무언가 action이 있는 곳은 대부분 여성들이 많다는 거죠(20대에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왜 그럴까요?

몇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간 남성중심의 사회속에서 억눌려있던 여성들이 그런 사회구조가 깨져나가면서 원래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지금 남성중심의 사회구조가 깨어져 있나 라고 의문을 던져본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힘듭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남성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이건 제 여자친구한테 물어봐서 들은 대답인데요.
여자들은 남자보다 취업하기 힘들고 하니까, 그런 활동들을 더 할 수 밖에 없다. 남자와 똑같은 조건이라면 남자가 우대받는 상황에서, 남자들을 뛰어넘어야 하니까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가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activity에 대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행동이다.
나름 일리가 있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의견은 취업과 관련없는 활동(예를 들면, 학생회나 촛불집회 같은) 에서도 여성들이 수적 우위를 접하는 것은 설명을 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이런 의견이 있는데요, 얼마전 아는 선배와 이 이야기를 하다 그 선배가 하는 말인데, '문제는 게임이야, 바보야'
청소년기부터 시작해서 20대까지 남자들은 게임에 몰입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거죠
처음에는 그냥 웃어넘겼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상당히 일리있는 의견이더라구요

저는 게임이라는 것을 안하는데요, 하면 몰입해버려서 아예 손을 안댑니다. 한번씩 바둑이나 둘까.
주위에 보면 정말 게임을 너무 많이 합니다. 스트레스를 풀 필요가 있을때나, 친목을 다질때나, 시간을 때울 필요가 있을 때나 정말 많이들 합니다. 우리나라 it산업에서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월등한 비중도 그렇구요.

근데 여성들은 남자들에 비해 게임하는 분이 훨씬 작잖아요.

단순히 게임을 하는 데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는 게 아니라, 게임이라는 것이 가져오는 인간관계의 변화, 생활패턴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 등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증적으로 증명된 게 아니고 그냥 느낌이지만요


물론 게임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와 연관된 젊은이들의 행동패턴과 의식의 변화가 있는 것만은 틀림 없는 것 같고, 분명 긍정적인 요인에 의해 촉발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작년에 on20이라는 온오프통합매체를 냈었는데, 그중 오프라인 잡지는 현재 중단한 상태입니다. 오프라인 잡지를 무가지로 냈었는데요. 현재 유가지인 mook지 형태로 내는 기획을 진행중입니다. 그 중 한 주제로 연구해볼만한 주제인 것 같네요.
' 한국의 20대 남성들은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까' 또는 '게임이 20대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현장 보고서' 등으로 말이죠...

어쨌건 우리의 20대 젊은 남성들이 게임이 아닌 다른 곳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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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 기차
TAG 20대, 게임

블로그를 다시 시작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김에, 작년꺼 싹 없애버렸습니다. 뭐 별 남겨놓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도 별로 없구요, 시간날 때 필요한건 복구시키는지 해야죠.

아니 다시 시작한다는 말도 웃기네요...
작년에 몇개월 하다가 반년가량 버려뒀었으니까요

돌아보니 좀 쑥스럽네요..
나름 블로그 관련 싸이트를 운영하면서 자기가 안하다니 으아....
작년에 on20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20대들 너무 블로그 안한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지도 안했으면서 남욕 하기는~~헤헤

또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다시 해볼랍니다...

작년에 on20 이라는 온오프통합 메타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참 여러 일이 있었는데요...
나름대로 고생 많이 하면서 살아왔는데 작년은 그중에서도 제일이었네요. 그래도 고생한만큼 얻은 것도 많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는 한해였습니다.

작년을 거치며 얻었던 경험과 교훈들, 일화들도 한번씩 쓰고,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대학생 또는 대학생중심의 벤처 경험기니까요..아직도 진행중이고) ,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도 쓰고, 저의 관심 분야인 20대, 미디어, IT, 진보 등등과 개인적 취미인 JAZZ 등등에 관해 그냥 한번씩 써볼랍니다...


시간이 2시가 늦었는데, 잠이 안오네요
제가 잠을 종량제로 자거든요. 낮에 조금 자면 밤에 그만큼 덜 자도 된다는...
오늘 낮에 오랜만에 싸우나 갔다가 몸이 노근해서 낮잠을 좀 즐겼습니다.

이거 말고 생각나는 글이나 하나 쓰고 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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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 기차